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2만2천437명, 화이자 백신 5만8천123명 전국민 대비 접종률 1.31%…화이자 백신 2차 접종 290명 늘어 총 883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5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85%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3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추가 접종자가 2천70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5일간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68만5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80만2천537명의 84.8% 수준이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1.31%다.
접종 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전체 대상자 20만2천622명 중 87.8%에 해당하는 17만7천886명이 접종했다.
요양시설은 9만6천597명(89.5%), 1차 대응요원 5만5천690명(74.0%),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9만1천999명(82.4%),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5만8천123명(93.7%)이 각각 1차 접종을 마쳤다.
이 밖에 필수 목적의 출국자 등 기타 대상자 401명 가운데 265명(66.1%)도 백신을 맞았다.
현재 해외 파병을 준비 중인 국군 265명을 대상으로도 접종이 진행 중이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62만2천437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만8천123명이다.
전날 하루 접종자 2천704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80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592명, 부산 287명, 대구 166명, 인천 151명, 충북 150명, 경북 122명, 대전 101명, 강원 98명, 전북 84명, 제주 50명, 전남 41명, 울산 28명, 경남 20명, 충남 12명 순이었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진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됐다.
전날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9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5명, 경기 18명, 인천 16명, 강원 1명이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은 누적 883명으로, 접종률은 1.4%였다.
이들은 2주 후에 항체가 형성된다.
추진단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예방접종 및 이상 반응 현황을 집계해 발표한다.
예방접종을 진행한 기관에서 접종자 정보나 접종 이력을 전산에 늦게 등록할 경우 일별 접종자 수와 접종률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요양병원 내 만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종사자 20만5천983명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날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