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 참석자 8명 등 부산 17명 추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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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2일 오후 1명, 23일 오전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확진자 중 8명은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백향목교회 교인들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경남 양산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향목교회는 교인이 39명인 소규모인데 이달 14일 예배에 25명이 참석했다.
보건당국이 예배 참석자 중 23명을 검사한 결과 이들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 여러분께 감염과 관련해 주의를 당부하려고 교회 명칭을 공개하게 됐다"며 "최초 감염원과 예배 때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오전 서구 부산삼육병원과 공동어시장에서 각각 1명씩 추가로 확진됐는데 모두 n차 감염이다.
부산삼육병원 누적 확진자는 환자 20명, 종사자 5명, 관련 접촉자 12명이다.
공동어시장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2명, 관련 접촉자 10명이다.
지난 21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던 해운대구 한 종합병원에서는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됐다.
접촉자로 확인된 환자와 방문자 149명과 의료진 18명 중 120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은 없었다.
시는 23일 중 관련 검사를 마무리하고 자가격리 등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일 집단 격리 중이던 지역 요양병원은 환자 197명, 직원 120명, 보호자 1명에 대한 정기 추적검사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23일 정오를 기준으로 격리가 해제됐다.
부산지역 예방접종 대상자 6만3천804명 중 5만3천957명이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84.6%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