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의료기기 특구 내 창업 붐
경남 김해시는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창업이 잇따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월 기준 특구 내 연구소 기업 8곳이 등록했다.

지난해 1호 연구소 기업 등록 후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자리 잡았다.

시는 올해 목표인 누적 25개 업체 등록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 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곳이다.

의생명 분야 기업 증가세도 가파르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의생명 분야 기업 수는 2018년 67개 업체에서 이달 기준 131개 사로 늘었다.

3년간 증가율이 95%다.

업종별로는 의료기기·의료용품 업체가 63%를 차지한다.

치과용 임플란트 부품 관련 13%, 바이오 등 기타 기업은 24%다.

시는 이러한 증가율은 2019년 지정된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특구 효과로 분석했다.

허성곤 시장은 "특구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이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의 모범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