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매력인은 ‘좌빵우물’을 기억한다 원형테이블에서 도대체 어느 쪽 빵이 내 것인지 몰라 눈치만 보다가 옆 사람 따라서 오른쪽 빵을 먹은 적 혹시 없으신가요?이것이 바로 문제의 발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오른쪽에 앉은 사람도 눈치만 보다 오른쪽 빵을 먹고 또 그 오른쪽에 앉은 사람도 그렇게 먹다 누군가는 결국 빵을 먹지 못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이는 ‘좌빵우물’ 즉 좌측의 빵과 우측의 물이 자신의 것이라는 기본매너를 제대로 알지 못해 일어나는 웃지 못 할 광경으로 이것만 보더라도 매너는 모든 사람이 유쾌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상호에 대한 배려원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시대! 국격 높이는 첩경은 바로 매너! 얼마 전에 삼성전자에 출강을 가니 옆 강의실에서는 영어를 배우고 또 그 바로 옆 강의실에서는 글로벌비즈니스매너강의가 한창이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삼성이 반도체, 스마트폰 등 세계 1위를 달리는 품목이 증가하면서 국내외에 유입되는 외국인 임직원 수와 삼성을 찾는 고객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해외로 사업영역이 확장되면서 진출한 법인수가 늘어나 글로벌 에티켓 숙지는 이제 필수가 됐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글로벌시대를 맞이해서 우리나라의 매력과 국격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기본적인 매너를 총 3편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자유분방하고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중요시하고 있는 세계화의 중심에 서 있는 미국을 제 1탄으로 언어와 식생활, 지리적 요건으로 형성된 미국의 문화를 살펴볼까합니다. 젠틀맨은 노쇼(No-Show)하지 않는다 노쇼(No-Show)란? 예약 취소 연락 없이 레스토랑에 나타나지 않는 행동을 의미하며 이는 매우 매너 없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예약이 주는 여러 가지 혜택을 생각해서 예약문화를 익힐 필요가 있는데요.레스토랑 가기 전 예약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착석가능하고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냅킨사용 매너로 인격이 보인다 실제로 서양에서는 냅킨 사용법을 통해 그 사람의 매서 수준을 가늠합니다. 냅킨은 일행이 모두 자리에 앉고 호스트가 펼치면 자연스럽게 따라서 펼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펼친 냅킨은 두 겹으로 접어 접힌 쪽이 자기 쪽으로 오도록 무릎위에 올리고, 식사 중 잠시 자리를 비울 때는 냅킨을 의자 팔걸이나 등받이 혹은 의자위에 올려두는데요. 그 이유는 식탁에 올려두면 식사가 끝난 것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식사를 모두 마친 후에는 냅킨을 너무 깔끔하게 접어놓으면 다른 사람이 새것인 줄 알고 사용할 우려가 있으니 대충 접어서 식탁 왼편에 놓아둡니다. 입보다는 눈으로 대화하자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면 상대가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 알아낼 수 있는데요. 특히 미국에서 아이 콘택트(EYE CONTACT)는 매우 중요하지요.미국인과 대화중에 눈을 마주 보지 않거나 시선을 자꾸 회피하면 이야기에 흥미가 없다거나, 듣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오해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른 일을 동행하면서 대화하는 것이 아닌 이상 모든 미국인들은 대화 상대의 눈을 똑바로 마주 보면서 대화하는데요. 올바른 아이 콘택트를 하지 않으면 본의 아니게 불쾌감을 주고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나이, 종교, 인종 등 사적인 질문 피하기 미국인들은 자신의 프라이버시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나타낼 수 있으니 첫 대면을 할 때 개인적인 정보에 대해 묻는 것은 주의합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몇인지, 종교가 무엇인지, 인종이 무엇인지 묻는 것은 상대와의 심적 거리를 넓히는 지름길이니 삼가는 것이 현명하고 또한 한국인은 나이의 순서대로 서열을 매기려는 습성이 있지만, 미국인은 나이 차이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고요. 그레이스 켈리가 가져다 준 미국의 행운 상징물 ‘2달러 지폐’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도 지갑에 2달러 지폐를 넣고 다니거나 지인에게 선물할 만큼 2달러 지폐가 행운 상징물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1928년 미국의 연방 준비 은행에서 최초로 발행된 2달러 지폐는 그 단위가 지불 수단으로서는 불편함이 있어서 사실 잘 사용되지 않았다고 하지요. 하지만, 할리우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상류사회’라는 영화에서 2달러 지폐를 선물 받은 후 모나코의 왕비가 되자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이 퍼지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2달러 지폐는 행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마다 발행되고 있는데요. 미국에 있는 지인과 친구에게 특별한 날 2달러 지폐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성의지만, 그 나라의 관습과 문화를 이해하는 모습에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진정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것은 바로 역지사지에서 비롯된 배려의 매너가 함께 할 때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매너의 씨앗이 국격향상 열매 맺다 사실 에티켓은 남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이나 태도일 뿐인데요. 에티켓의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므로, 작은 배려심만 있다면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피어나는 사소한 갈등을 피해 갈 수 있지요.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있더라도 상대방을 조금 더 배려하는 마음 ‘역지사지’를 발휘한다면 인종과 언어, 문화의 장벽도 허물 수 있을 겁니다.기억하세요! 매력적인 매너와 에티켓의 작은 씨앗이 국격 향상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박영실facebook
코로나19 확산 시기 대규모 불법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기소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벌금 400만원을 추가로 확정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집시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위원장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4일 확정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관계자 20여명에게도 벌금 200만∼400만원이 확정됐다.양 위원장 등은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던 2021년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여의도에서 '제131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 2심 재판부 모두 이들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피고들의 행동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적 노력과 희생을 도외시한 것으로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집회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현실화하거나 방역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양 위원장은 2021년 7월 3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조합원 5000명이 모인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해 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확정받았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서울시가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전국 최초로 지반침하 사고를 별도 보장 항목에 포함하고, 화재·폭발·붕괴 등 사고의 보장 한도도 상향했다. 재난 사망 일부 항목에 대해 시·구 보험 중복 수령도 허용해 실질 보장 수준을 높였다. 화재·붕괴 보장 상향…시·구 보험 중복 허용서울시는 올해부터 시민안전보험을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이나 대형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은 시민과 유가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서울시는 2020년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해 왔다. 시는 2025년까지 총 598건에 대해 약 46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반침하 사고를 별도 보장 항목으로 신설한 점이다. 최근 연희동, 명일동 등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반복되면서 기존 사회재난 분류만으로는 보장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는 지난해 보험사에 보장 항목 신설을 요청했고,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제도화했다.지반침하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발생할 경우 최대 2500만원이 지급된다. 해당 사고가 사회재난으로도 인정될 경우 지반침하 보장과 사회재난 보장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화재·폭발·붕괴 사고에 대한 보장도 강화서울시는 보험금 지급 비중이 가장 컸던 화재·폭발·붕괴 사고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최근 5년간 전체 지급액의 46~81%를 차지한 점을 반영해 해당 사고의 최대 보장액을 기존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올렸다.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재난 사망 등 일부 항목에 대해 시민안전보험과 구민안전보험의 중복 보장을 허용했다. 그동안은 시와 자치구 보험 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이 47%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자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적합한 인물인지 물은 결과, 응답자 47%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적합하다'는 16%, '의견 유보'는 37%로 각각 집계됐다.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합 의견은 5%에 그쳤지만 부적합 의견은 68%에 달했다.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적합(37%) 의견이 적합(28%) 의견보다 앞섰다.이 후보자는 또 한국갤럽이 2013년부터 적합도를 조사한 장관 후보자 5명 중 '적합하다'는 응답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이 됐던 이들은 2013년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22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22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부적합하다'는 응답은 조 전 후보자(인사청문회 전 57%·후 5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현행 대통령제에 대한 개헌 필요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37%를 기록했다.앞서 지난해 3월 조사에서는 '필요하다'가 54%·'불필요하다'가 30%를 기록한 바 있다.개헌 시 대통령 임기에 관해서는 4년 중임제에 대한 선호(53%)가 현행 5년 단임제(42%)를 앞섰다.한국갤럽은 "지난해 3월에는 지지 정당이나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4년 중임제 선호가 우세했는데 이번에는 보수층이 5년 단임제로 선회했다"며 "보수층의 의견 변화에는 현 정권의 연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있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