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제천에서 장례식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장례식장 50곳을 대상으로 특별 전수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막자" 충북도 장례식장 50곳 특별점검
도는 11개 시·군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26일까지 장례식장들의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출입자 명부 관리,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일 2회 이상 시설 환기, 이용 인원 제한(시설 허가·신고면적 4㎡당 1명)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명령 등을 내릴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장례식장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조문객 간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천에서는 울산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장례식장을 매개로 지난 19일부터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