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8명 등 부산 26명 확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등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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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1명, 21일 오전 25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 이틀간 서구 종합병원과 공동어시장 등 자가격리 해제일이 맞물리면서 자가격리 해제자 검사가 많아졌고, 감염원 불명 사례 역학 조사 중에 지인 모임이나 가족 간 감염이 많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확진자 24명이 나왔던 서구 종합병원인 삼육부산병원에서 관련 환자 2명과 접촉자 3명 등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퇴원환자 20명, 종사자 5명, 접촉자 8명이다.
지난 20일 선제 검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한 복지관에서는 가족 접촉자 1명이 나왔다.
이밖에 외래 진료공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던 해운대구 한 종합병원에서는 환자 75명과 직원 23명을 검사한 결과 외래 대기 공간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 이 병원 의료진 10명과 환자 7명이 자가격리됐다.
지난 20일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 한 사업장 직원 311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추가 확진은 없었다.
다만, 직원 72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지난 20일 오후 9시 기준 1일 예방접종 인원은 53명이다.
현재까지 접종대상자 6만3천743명의 84.2%가 접종을 마쳤다.
이상 반응 신고는 1건으로 근육통 발열 등 증상이었다.
이상 반응 누계는 784건이다.
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민 82만5천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접종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원자·입소자·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학교 및 돌봄 공간 교사,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사회 필수인력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