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백신 접종률 86.3%…과민 이상 반응은 없어

1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나왔다.

제천 장례식장 관련 등 충북서 7명 확진…누적 2천16명(종합)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제천에서 4명, 충주에서 2명, 증평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80대와 그의 60대 사위가 확진됐다.

충주에 거주하는 이들의 50대 가족도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가족인 울산 북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받았다.

이들은 지난 9∼11일 제천 제일장례식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제천에서 60대 사위와 식사를 함께 한 60대 지인 2명도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제천 장례식장발 확진자가 모두 5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같은 기간 이 장례식장 출입자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충주의 또 다른 확진자는 전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80대이다.

이 환자는 캐나다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된 30대의 할아버지다.

증평의 50대 확진자는 딸이 청주의 한 확진자가 다녀간 커피숍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받았다.

딸은 검사 결과가 불분명해 재검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16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1분기 접종대상 2만3천555명 중 2만319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86.3%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239건이 접수됐지만,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증상은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