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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정부 “릴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급 제한…변종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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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이 확산 지역 중심 밤라니비맙 평가
    미국 정부가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LY-CoV555’(성분명 밤라니비맙)이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공급을 일시 제한했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릴리와 캐나다 앱셀레라바이오로직스가 공동 개발한 밤라니비맙에 대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3개 주에서의 배포를 제한했다. 변종 바이러스 치료에 대한 효능을 우려해서다.

    밤라니비맙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증에서 중등도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지난달에는 밤라니비맙에 ‘LY-CoV016’(성분명 에테세비맙)을 조합한 칵테일 요법을 허가했다.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B.1.429’ 및 ‘B.1.427’(20C 및 CAL.20C) 변이 때문이다. 미국 보건부(HHS)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는 “B.1.429 및 B.1.427 계통의 ‘L452R’ 변이가 대량 확산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밤라니비맙을 평가하고 있다”며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밤라니비맙의 주문을 중단해 해당 지역으로의 배포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 권고사항에 대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립보건원(NIH), FDA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과 함께 변이 바이러스의 감시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새로운 변종에 대한 항체치료제들의 중화효능을 평가한 연구를 인용해 밤라니비맙이 효능을 잃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릴리는 성명을 통해 “지난 1월과 2월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밤라니비맙은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사례의 75~85%에 중화효과가 있다”며 “전임상에서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조합은 20C 및 CAL.20C에 중화효과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조합은 미국 전체 사례의 99%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50개주 모두에서 이 조합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정부는 오는 31일까지 최소 10만 도스(1회 접종량)의 밤라니비맙 700mg 및 에테세비맙 1400mg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릴리는 암젠과 협력해 올해 중반까지 밤라니비맙 투여를 위해 최대 100만회 분량의 에테세비맙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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