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18일 안성의 한 택배업체와 관련,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안성 소재 택배업체 관련, 화성·평택서 사흘새 8명 확진
택배 기사 등 70여명이 근무하는 이 택배업체에서는 지난 16일 직원 A씨가 화성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후 평택에 거주하는 직원과 이들의 가족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사흘 새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ADVERTISEMENT

안성에 거주하는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화성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4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15일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