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손님이 전화금융사기 조직원…검거 도운 기사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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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검거를 도운 택시 기사 A씨에게 감사장과 검거보상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화금융사기 조직 현금 수거책 B씨는 파주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한 피해자에게 2천600만원을 받아 챙기려 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돈을 건네기 직전 의심을 하며 신분증을 요구하자 B씨는 바로 도망가 택시를 탔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택시를 조회해 택시 기사 A씨에게 "경찰이니 이어폰으로 전화를 받아 달라"고 연락했다.
경찰에게 상황을 전달받은 A씨는 목적지로 가다 경찰차를 보고 차를 세운 후 B씨를 경찰에 넘겼다.
조사 결과 B씨는 지난달부터 피해자 30명으로부터 약 3억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신고와 택시 기사의 협조가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피해자가 돈을 건네기 직전 의심을 하며 신분증을 요구하자 B씨는 바로 도망가 택시를 탔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택시를 조회해 택시 기사 A씨에게 "경찰이니 이어폰으로 전화를 받아 달라"고 연락했다.
경찰에게 상황을 전달받은 A씨는 목적지로 가다 경찰차를 보고 차를 세운 후 B씨를 경찰에 넘겼다.
조사 결과 B씨는 지난달부터 피해자 30명으로부터 약 3억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신고와 택시 기사의 협조가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