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오싹한 모습의 홍사장 변신
"귀신들린 집, 제값에 팔고 싶니?"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장나라가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결이 다른 오컬트의 서막을 알렸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무엇보다 '대박부동산'은 시나리오 작가 출신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작가와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연출한 박진석 감독, 그리고 ‘대박부동산’을 통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 장나라, 정용화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음산한 기운이 넘실대는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시작된 영상은 한 줄기 비추는 빛과 그 빛을 따라 흘러가는 빠른 카메라 워킹으로 기묘함을 극대화한다. 그리고 신비로운 색채들이 넘실대는 그곳에서 새하얀 손이 라이터를 켜고, 불이 붙은 촛대들과 수상한 향로 속 연기가 빨라지는 효과음과 만나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새하얀 얼굴에 빨간 입술을 가진 홍지아가 강렬한 눈빛과 냉기 가득한 표정으로 분위기를 장악하고, 시크한 말투로 "귀신들린 집 제값에 팔고 싶니?"라며 서늘한 도발을 던진다. 짧은 영상 속 장나라의 180도 변신이 뇌리에 각인되면서, 강렬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1차 티저 영상은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장나라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극이 추구하는 정서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차별화된 오컬트 드라마로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대박부동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대박부동산'은 오는 4월 14일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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