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 노조, '농성장 몸싸움' 사측 직원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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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LG트윈타워 분회는 건물을 관리하는 LG그룹 계열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 소속 경비 직원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전날 고발했다.
노조는 지난 10일 오전 트윈타워 농성장에서 사측 경비인력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조합원 김모씨가 바닥에 밀려 넘어져 병원에 이송됐다.
검사 결과 김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해를 끝으로 청소노동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노동자들은 2020년 마지막 날인 31일 해고됐다.
노동자들은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뒤 건물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