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허가 없이 화재 위험물 취급한 공사장 30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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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관할 소방서의 허가 없이 화재 위험 물질을 다량 취급한 공사장 30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1월 18일부터 약 한 달간 1만5천㎡ 이상 규모의 도내 대형 공사장 80곳을 단속한 결과 무허가 위험물을 보관·사용한 공사장 30곳을 적발해 현장사무소장 등 30명을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하남시에 있는 한 공동주택 공사장은 메탄올이 주원료인 제2류 위험물 고체 연료를 허가 수량의 19배를 초과한 1만9천500㎏을 저장해 사용하다가 단속됐다.
안양시에 있는 한 복합건축물 공사장은 허가 수량보다 3.5배 많은 열풍기용 등유 3천540ℓ를 불법으로 사용하던 중 적발됐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시멘트 양생을 위해 불이 잘 붙는 고체연료와 등유 등 위험물을 허가 수량보다 많은 양을 보관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사장에서는 작은 불씨라도 대형 사고로 번질 위험이 있어 앞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1월 18일부터 약 한 달간 1만5천㎡ 이상 규모의 도내 대형 공사장 80곳을 단속한 결과 무허가 위험물을 보관·사용한 공사장 30곳을 적발해 현장사무소장 등 30명을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하남시에 있는 한 공동주택 공사장은 메탄올이 주원료인 제2류 위험물 고체 연료를 허가 수량의 19배를 초과한 1만9천500㎏을 저장해 사용하다가 단속됐다.
안양시에 있는 한 복합건축물 공사장은 허가 수량보다 3.5배 많은 열풍기용 등유 3천540ℓ를 불법으로 사용하던 중 적발됐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시멘트 양생을 위해 불이 잘 붙는 고체연료와 등유 등 위험물을 허가 수량보다 많은 양을 보관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사장에서는 작은 불씨라도 대형 사고로 번질 위험이 있어 앞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