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축산물공판장 등 추가 발생 이어져…감염경로 불명 38%

경기도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9명 발생해 1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6천6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55명, 해외 유입 4명이다.

경기 어제 159명 확진…광주 재활용의류선별업체 누적 15명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시의 한 재활용 의류 선별업체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 업체에서는 13일 직원 2명이 확진된 후 14∼16일 직원 7명과 가족 3명 등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성남지역 유흥업소 관련해서는 1명이 더 확진돼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도내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

안성 축산물 공판장 관련(누적 102명)해서도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7명(54.7%)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61명(38.4%)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2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4.9%,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66.1%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1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7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3천336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4천776명이며, 1차 우선 접종 대상자(17만1천823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3만9천214명(접종률 81.0%)이다.

경기 어제 159명 확진…광주 재활용의류선별업체 누적 15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