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22∼23일 방중…"양국 소통 강화"
미 국무·국방 장관이 일본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한 가운데 러시아 외무장관은 중국 방문에 나선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라브로프 장관은 방중 기간 왕이 부장을 만나 공동 관심을 두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중국은 라브로프 장관의 방중이 양국관계를 공고히 하고 전략적 협력을 밀접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략적 협력 파트너인 양국이 밀접하게 교류하는 것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당연한 이치라고 설명했다.

자오 대변인은 "올해는 중국과 러시아가 선린우호 조약을 체결한지 20년이 되는 해로 양국관계 발전에 획기적인 의미가 있다"며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한층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