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일정 돌입…"세계적 도전과제 대처 위해 함께 협력"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7일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트윗을 시작으로 방한 일정에 들어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방한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과 만나기 위해 국방장관과 함께 서울에 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강력하다"며 "이는 우리로 하여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기후 위기, 핵확산에 이르기까지 오늘의 세계적 도전과제들을 대처하는데 협력하도록 해준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일본 방문을 마친 뒤 한국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오전 오스틴 장관과 함께 한미 외교·국방 '2+2 회의'를 하며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어서 방한 기간 어떠한 대북 메시지 등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