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새만금개발청,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맞손'
전북대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7일 오후 새만금개발청 대강당에서 인력 양성 및 공동 연구를 뼈대로 한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와 4차 산업 등 새만금 주력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정책 개발, 기술 교류 등을 함께 추진한다.

연구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 장비 등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새만금개발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새만금 개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새만금 2단계 기본계획을 '그린 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정하고 데이터센터·수소연료전지 시설 유치,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른 대학과도 협업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협의체를 발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