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바레인 왕실 산악팀 백신 2천회분 무허가 반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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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네팔 일간 카트만두포스트와 외신에 따르면 바라트 바타리 네팔 의약품 관리국장은 전날 "보건당국은 이번 백신 반입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태"라며 "관련 백신이 어떻게 사전 승인 없이 들어왔는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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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셰이크 무함마드 하마드 무함마드 알할리파 바레인 왕자가 이끄는 산악팀이 15일 카트만두로 입국하면서 갖고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회분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악팀은 히말라야 인근 마을 주민을 접종하기 위해 이 백신을 갖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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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국가안보보좌관인 셰이크 나세르 빈 하마드 알할리파는 "산악팀은 바레인 왕실봉 인근 한 마을을 지나면서 주민 모두를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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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은 해발 8천m 이상인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에베레스트 등 8개 봉우리를 가지고 있으며 봄에는 정상 등정에 나서는 산악인, 가을에는 산지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한편,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네팔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1천49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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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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