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등 5개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충청권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55만명 서명부 국토부 전달
이들 기관·단체 대표는 이날 서명부 전달에 앞서 국토부 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의 충청권 메가시티와 행정수도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써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청주 도심 통과를 국가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64만 충북인과 550만 충청인의 간절한 염원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충청권 광역철도망 지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국토부에 전달한 서명부에는 55만명이 이름을 올렸다.

충북도 등은 대전(신탄진)∼세종(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