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근 1주일간 확진자 11명 안정세…수도권 유입 불안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지만, 수도권이 안정되지 않아 불안감이 여전하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광주 지역 확진자는 11명이다.

일일 확진자 수는 1∼3명이며, 이 중 대부분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거나 해외 유입 사례들이어서 지역 전파 가능성도 작다.

확진자가 크게 줄어 가용 병상 수도 325병상(전체 386병상)으로 여유를 보인다.

하지만 최근 전국 확진자 발생이 일평균 400명대를 유지하고, 특히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봄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점도 확산 가능성을 키운다.

방역 당국은 유증상자의 활동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며 유증상자의 다중시설 이용 억제, 조기 검사 등을 당부하고 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수도권 상황이 가라앉지 않아 수도권 유입을 예의 주시해야 하고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크다"며 "장기간 거리두기 피로감 등으로 인한 참여 둔화, 방역 이행력 부족 문제 등이 있어 방역 수칙 준수가 더욱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