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담양대나무축제 올해도 취소
전남 담양대나무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담양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22회 담양대나무축제를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담양대나무축제는 대나무를 소재로 개최되는 친환경 축제로 대나무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해마다 50만명 이상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2022년까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축제의 특성상 대인 간 접촉이 불가피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취소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대나무 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