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16일 관내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 원생의 부모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평택 소재 어린이집 원생 부모 2명 추가 확진…닷새간 14명
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2일 안성에 거주하는 원장 A씨가 가장 먼저 확진된 후 A씨의 가족 4명과 교직원 2명, 교직원의 자녀 3명, 원생 2명, 원생의 부모 2명 등 닷새간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확진자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평택시 방역 당국은 확진된 교직원의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를 통한 감염 확산을 우려해 초교 학생과 교직원 등 44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함께 접촉자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