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AZ 코로나19 백신 안전…모든 정보 계속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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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백신 접종 이득이 위험 능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에 안전하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유럽 각국이 잇달아 AZ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중단을 결정하는 가운데 이같이 강조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
유럽에서는 AZ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발생했다는 사례 보고가 잇따르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이날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앞서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지난주 처음 백신 접종을 중단한 데 이어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등도 AZ 백신의 일부 제조단위 물량에 대한 접종을 유보했다.
트뤼도 총리는 몬트리올에서 보도진과 만나 보건당국이 백신 관련 모든 정보를 지속해서 분석하고 있다며 캐나다에서 사용 승인이 난 백신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보건부와 전문가·과학자들이 캐나다에서 승인된 모든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들여 노력하고 있다"며 "따라서 누구든 접종에 가장 좋은 백신은 바로 맞을 수 있는 그 백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에 공급된 AZ 백신중 유럽에서 발생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는 제조단위 물량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테레사 탬 최고공중보건관은 이날 별도 성명에서 "캐나다에서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정부는 유럽의약품청(EMA)을 포함한 국제 보건당국과 지속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백신 접종의 이득이 어떤 위험보다도 더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현재로서는 AZ 백신이 이상 반응을 일으켰다는 징후가 없다"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유럽에서 발생한 이상 반응 사례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총 315만1천305 회분이 이뤄져 인구 대비 접종률 8.3%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코로나19 환자는 총 91만3천47명으로 2천847명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32명 추가돼 2만2천495명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유럽 각국이 잇달아 AZ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중단을 결정하는 가운데 이같이 강조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
유럽에서는 AZ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발생했다는 사례 보고가 잇따르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이날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앞서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지난주 처음 백신 접종을 중단한 데 이어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등도 AZ 백신의 일부 제조단위 물량에 대한 접종을 유보했다.
트뤼도 총리는 몬트리올에서 보도진과 만나 보건당국이 백신 관련 모든 정보를 지속해서 분석하고 있다며 캐나다에서 사용 승인이 난 백신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보건부와 전문가·과학자들이 캐나다에서 승인된 모든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들여 노력하고 있다"며 "따라서 누구든 접종에 가장 좋은 백신은 바로 맞을 수 있는 그 백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에 공급된 AZ 백신중 유럽에서 발생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는 제조단위 물량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테레사 탬 최고공중보건관은 이날 별도 성명에서 "캐나다에서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정부는 유럽의약품청(EMA)을 포함한 국제 보건당국과 지속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백신 접종의 이득이 어떤 위험보다도 더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현재로서는 AZ 백신이 이상 반응을 일으켰다는 징후가 없다"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유럽에서 발생한 이상 반응 사례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총 315만1천305 회분이 이뤄져 인구 대비 접종률 8.3%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코로나19 환자는 총 91만3천47명으로 2천847명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32명 추가돼 2만2천495명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