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났는데 대피 못 한 80대, 근처 지나던 의용소방대원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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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장수군 산서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는데, 근처를 지나던 의용소방대원이 연기가 나는 걸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마루에는 거동이 불편한 A(85)씨가 대피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용소방대원은 불이 번지기 전에 A씨를 대문 밖으로 옮겼다.
의용소방대원의 신고로 소방당국은 35분 만에 불길을 잡고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