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고교 신입생에 교복 구입비 30만원씩 지원

경북 경주시는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경주시 교복 지원 조례'를 시행함에 따라 지난 2월 28일 기준으로 경주에 주민등록을 둔 부모나 학생 가운데 중·고교와 특수학교, 각종 학교에 입학한 2021학년도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을 준다.

다만 법령이나 다른 조례에 따라 지원받을 경우 교복비 지원대상에서 빠진다.

지원 대상은 중학교 신입생 1천980명, 고교생 1천820명이다.

사업비는 11억5천만원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4월 23일까지이고 지급 시기는 4월부터다.

경주지역 중·고교 입학생은 각 학교에, 타지역 입학생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교복 구입비 지원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