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수 "도심융합특구 최적지는 기장군" 유치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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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는 호소문에서 "지금 당장 시행할 수 없는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은 지방을 살릴 심폐소생술이 아니라 사후약방문이 될 것"이라며 "인재와 기업 유출로 고통받고 있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1분 1초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도심융합특구와 같은 국책사업 선정은 일반 예산 사업 선정과는 다르다"며 "엄격한 심사기준과 선정기준을 정해놓고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시와 국토부가 정치논리가 아닌 정책논리, 경제논리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의 도심에 산업과 주거, 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토부가 지역 균형발전 거점 육성 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5대 광역시 중 이미 선정된 대구·광주·대전 외에 부산, 울산이 후보지역 선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지난 2월 도심융합특구 최종 후보지로 1순위를 해운대구 센텀2지구, 2순위로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일원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