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취약계층 노동자가 생계 걱정 없이 적기에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고양시,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 시행
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고양시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고양시는 이를 근거로 이달부터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고 있다.

노동 취약계층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 585만1천548원)인 고양시민이 입원할 경우 고양시 생활임금 기준으로 하루 8만1천120원씩 최대 3일까지 총 24만3천360원을 고양페이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올해 말까지이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신청서와 입·퇴원 확인서를 첨부해 고양시청 일자리정책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 고양시청 일자리정책과(☎031-8075-3562)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