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대학생 동창 모임 관련 등 5명 신규 확진(종합)
대구에서 대학생 동창 모임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이 늘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이 많은 8천72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2명, 북구·서구·동구 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북구 대학생 동창 모임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대학 휴학생이 대구에서 동창생들을 만난 뒤 친구와 친구의 접촉자, 다중이용 시설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 수가 40명으로 늘었다.

동창 모임 참석자가 13명, 가족과 지인 14명, 이를 통한 접촉자가 13명이다.

또 추가 확진된 3명은 경남과 수도권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파키스탄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지난 5일(3명) 이후 11일째 일일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1명으로 이 가운데 93명은 11개 병원에, 나머지 8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