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28건 늘어 총 8천347건…추가 사망신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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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두통·발열 등 경미한 증상…'아나필락시스' 의심 2건 추가
누적 건수 소폭 줄어…한 사람 두개 이상 중복신고 1건으로 재분류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20여 건 늘었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28건이다.
추가 사망 신고는 없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는 누적 16명이다.
앞서 추진단은 사망 사례 중 8명에 대해 "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잠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에 신고된 15건 사망 사례 중 8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례에 대한 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 공개된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건 더 늘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1건, 화이자 백신 관련 1건이다.
나머지 26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신고된 사례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8천347건이 됐다.
이는 전날 신고된 이상반응 누적 건수 8천520건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방역당국은 한 사람에게서 두 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으로 신고되더라도 이를 1명으로 재분류하기 때문에 이상반응 누적 신고 건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58만8천958명의 1.42% 수준이다.
이상 반응 신고를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25건으로, 전체 신고의 89.3%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3건(10.7%)이다.
누적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8천246건, 화이자 백신 관련 101건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56만2천816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2만6천142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47%, 화이자 백신이 0.39%였다.
현재까지 신고된 경증 이외의 이상 반응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76건(아스트라제네카 71건, 화이자 5건),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의 중증 의심 사례는 7건, 사망 사례는 16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크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신고된 76건 중에서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75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1건이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그 밖에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8%에 해당하는 8천248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연합뉴스
누적 건수 소폭 줄어…한 사람 두개 이상 중복신고 1건으로 재분류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28건이다.
추가 사망 신고는 없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는 누적 16명이다.
앞서 추진단은 사망 사례 중 8명에 대해 "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잠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에 신고된 15건 사망 사례 중 8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례에 대한 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 공개된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건 더 늘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1건, 화이자 백신 관련 1건이다.
나머지 26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신고된 사례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8천347건이 됐다.
이는 전날 신고된 이상반응 누적 건수 8천520건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방역당국은 한 사람에게서 두 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으로 신고되더라도 이를 1명으로 재분류하기 때문에 이상반응 누적 신고 건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58만8천958명의 1.42% 수준이다.
이상 반응 신고를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25건으로, 전체 신고의 89.3%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3건(10.7%)이다.
누적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8천246건, 화이자 백신 관련 101건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56만2천816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2만6천142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47%, 화이자 백신이 0.39%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크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신고된 76건 중에서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75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1건이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그 밖에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8%에 해당하는 8천248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