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충남전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5등급 차 운행제한
충남도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충남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미세먼지를 대규모로 방출하는 화력발전소 등 사업장은 조업 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평일이어서 노후 경유차 등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도 제한된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대기 1㎡당 미세먼지가 평균 50㎍을 초과하고 이튿날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시행한다.

천안과 아산, 당진 등 충남 북부권에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대형 사업장은 공장 가동률을 조정하는 등 비상저감조치에 최대한 동참하고, 시민들도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