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제천에서 4명, 음성에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의 80대 2명과 70대는 천수사우나를 다녀왔던 이 지역 302번 확진자 등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감염됐다.

60대는 이 사우나 관련 다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제천 사우나 관련 등 충북서 6명 추가 확진(종합)
이로써 천수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서울 노원구 확진자를 지역의 한 공사 현장에서 접촉했다가 지난 6일 확진된 A씨가 천수사우나를 이용했던 것으로 밝혀진 뒤 이 사우나 세신사와 이용객 일부의 감염이 확인됐고, 서예교실과 직장동료·가족·지인들로 연쇄 감염이 이뤄졌다.

음성에서는 몽골 국적의 20대와 가나 국적의 40대가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에 확진됐다.

오후 5시까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968명이 됐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1분기 접종대상 2만3천552명 중 1만6천856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71.6%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214건이 보고됐지만, 급성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증상은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