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제조사인 독일 다임러가 중국에서 벤츠 차량 260만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관리총국(SAMR)은 이날 성명을 통해 "차량 충돌시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임러 측은 '소프트웨어 설계 문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다임러의 미국 법인 '메르세데스-벤츠 USA'도 비슷한 이유로 2016년 이후 판매된 차량 129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