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누적 1천952명…백신 접종률은 70.8%

12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6명 추가 감염…교직원·외국인근로자 등 감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천에서 3명, 진천에서 2명, 음성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40대 A씨와 그의 30대 가족 B씨가 잇따라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0일부터 기침·두통·콧물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았다.

B씨의 직업은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수업을 지원하는 계약직 교직원이다.

B씨는 전날 학교에서 학생 1명(충북 1942번)이 확진된 뒤 교직원 및 학생 516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B씨가 학생보다는 가족인 A씨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 5∼7일 A씨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지역 나머지 확진자는 70대로 지난 10일부터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고 진술했다.

진천에서는 이전 확진자(충북 1743번)의 접촉자인 3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진천의 50대 외국인과 음성의 40대 외국인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952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1분기 접종대상 2만3천552명 중 1만6천685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70.8%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202건이 접수됐지만,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증상은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