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은 92억3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발행 대상은 최근 뉴지랩이 인수한 의약품 전문 제조기업 아리제약의 조성수 대표와 저온유통(콜드체인) 전문기업 한울티엘의 노현철 대표다.

뉴지랩 관계자는 "조 대표와 노 대표가 종합 제약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뉴지랩의 일원으로써,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청약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CB의 표면 이자율은 0%, 만기 이자율은 2%다. 전환가액은 1만3200원이다.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조대표와 노대표는 뉴지랩의 지분 약 2.28%를 보유하게 된다.

뉴지랩은 지난 2월 한울티엘과 아리제약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신약 연구개발부터 생산 및 운송까지 자체적으로 가능해졌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