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중소기업 청년인턴 추진…월 80만원 9개월 지원
울산시 울주군은 청년에게 장기근속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울주군이 2017년부터 추진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제조업)이 만 39세 이하 울주군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면 인턴 1인당 인건비 월 80만원을 최대 9개월간 지원한다.

인턴에게는 취업 3개월 후 정규직 전환 시 취업 지원금 100만원과 이후 6개월간 정규직 유지 시 추가 지원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정부나 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이나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던 지난해에 105명의 채용을 지원했고, 이 중 56명을 정규직으로 고용 전환하는 성과를 냈다.

울주군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에는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에게는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대표 홈페이지 일반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울주군 일자리정책과(☎052-204-1363)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