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270억원 들여 전동화 차량 튜닝지원센터 등 조성
보령시 자동차튜닝 생태계 조성사업 탄력…중앙투자심사 통과
충남 보령시가 심혈을 기울이는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보령시는 이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전동화 차량 튜닝지원센터 건축기획을 이달 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말까지 기본·실시설계 등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은 2025년까지 270억원을 들여 주포면 관산리 일원에 전동화 차량 튜닝지원센터와 주행시험장을 조성하고 미래형 튜닝부품 기술개발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아주자동차대학 및 관창산업단지와 연계한 자동차 산업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