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오늘 J&J 백신 승인 권고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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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이날 회의를 열어 가능하다면 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얀센은 존슨앤드존슨의 유럽 자회사다.
EMA는 지난달 16일 존슨앤드존슨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승인 신청을 했다고 밝히면서 승인 여부에 대한 결론은 이르면 3월 중순께 발표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dpa 통신은 EMA가 이 백신의 승인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MA가 백신에 대한 판매 승인을 권고하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며 보통은 EMA의 조언을 따른다.
EU 집행위는 다른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EMA의 승인 권고가 나온 당일 바로 공식 승인 결정을 내렸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이 승인을 받으면 EU 내에서 사용 가능한 4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EU 집행위는 앞서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옥스퍼드대 백신을 승인했다.
EU는 이미 구매 계약을 통해 존슨앤드존슨 백신 4억회 접종분을 확보한 상태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지금까지 EU 내에서 승인된 다른 백신들이 2회 접종을 필요로하는 것과는 달리 1회 접종만 하면 된다.
지난달 말 미국에 이어 이달 초 캐나다도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