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손잡은 박영선 "서울, 세계도시 표준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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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박영선 캠프 합류…국제협력위원장 맡아
"서울, 세계 디지털 경제수도로 성장하는 계기될 것"
"서울, 세계 디지털 경제수도로 성장하는 계기될 것"

박영선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율곡로 선거운동사무실에서 선거캠프 국제협력위원회인 'K-City 국제협력위원회'를 출범시키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K-City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선임했다.
박영선 후보는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케이팝의 태동지이자,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요람이고 코로나 방역 모델국가로서 발돋움할 대한민국의 상징이 바로 서울"이라면서 "서울의 저력과 자부심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9분 도시 바르셀로나, 15분 도시 파리에 이은 21분 도시 서울은 근거리 서비스, 친환경, 디지털을 아우르는 세계도시 표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국 출신 서울시민들로부터 건의 사항을 들은 박영선 후보는 "서울을 제2의 고향이자 생활 터전으로 삼은 외국인 주민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했듯 제가 시장이 되면 서울공동체 안에서 하나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