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발 감염 확산에 울산 북구 어린이집·복지시설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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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일시 운영 중단…실내체육시설·경로당도 휴관
울산시 북구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사우나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이날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북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40여 명으로, 대형 사업장과 학교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북구에서는 8일부터 3일간 매일 1천 명 이상, 총 3천600여 명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또 498명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북구는 농소1·2동 어린이집 81곳을 9일과 10일 임시 휴원 조치한 데 이어, 11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어린이집 195곳 전체를 임시 휴원하도록 했다.
지역아동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같은 기간 문을 닫도록 조치했다.
경로당 137곳도 16일까지 운영을 전면 중지한다.
오토밸리·국민·쇠부리·호계문화체육센터 등 관내 실내체육시설도 10일부터 16일까지 휴관하도록 했다.
또 구립도서관은 축소 운영한다.
초·중·고교 등교 중지는 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북구는 24시간 특별 단속팀을 운영해 종교 시설과 체육 시설, 목욕장업 등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시행한다.
핵심 방역 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 부과와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
이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여러분은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키고, 감염이 더 크게 확산하지 않도록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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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북구청장은 이날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북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40여 명으로, 대형 사업장과 학교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북구에서는 8일부터 3일간 매일 1천 명 이상, 총 3천600여 명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또 498명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북구는 농소1·2동 어린이집 81곳을 9일과 10일 임시 휴원 조치한 데 이어, 11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어린이집 195곳 전체를 임시 휴원하도록 했다.
지역아동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같은 기간 문을 닫도록 조치했다.
경로당 137곳도 16일까지 운영을 전면 중지한다.
오토밸리·국민·쇠부리·호계문화체육센터 등 관내 실내체육시설도 10일부터 16일까지 휴관하도록 했다.
또 구립도서관은 축소 운영한다.
초·중·고교 등교 중지는 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북구는 24시간 특별 단속팀을 운영해 종교 시설과 체육 시설, 목욕장업 등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시행한다.
핵심 방역 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 부과와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
이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여러분은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키고, 감염이 더 크게 확산하지 않도록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