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4억 투입 울산 매곡중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울산시 북구 매곡동·중산동 일원 매곡중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11일 준공됐다.

북구에 따르면 매곡중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09년 5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승인 후 같은 해 12월 조합 설립 인가와 함께 사업 시행자가 지정됐다.

이후 2010년 10월 북구로부터 실시 계획 인가를 얻어 2014년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면적 40만6천847㎡(12만3천72평)에 수용 인구 5천877명, 단독주택 389세대, 공동주택 1천755세대로 계획돼 사업이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734억원이다.

주거 용지 24만6천826㎡(60.7%)에 기반 시설 용지 16만21㎡(39.3%)로, 주거 용지 내 공동주택(일동미라주) 1천755세대는 2018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 단독주택 용지의 개별 건축 허가가 진행 중이다.

북구는 사업 구역 내 기반 시설 미사용에 따른 주민 불만과 불편 사항 해소하고자 관계 기관과 협의해 주요 간선도로인 중1-312호선을 우선 개통했다.

그 외 기반 시설 용지인 도로, 공원, 녹지, 상수도 등은 관계 기관 준공 검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관을 마무리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준공으로 해당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과 기반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절차인 환지 처분을 공고해 사업을 원활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