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단체 "시민 건강권 무시하는 포스코 회장 연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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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포스코는 산재사고와 직업성 암 등 노동자 죽음 행렬을 멈출 방법을 찾아달라는 (시민의) 요구를 일관되게 무시하거나 침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 목소리에 무시와 침묵으로 일관하는 최 회장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내세우는 것은 코미디"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학살을 자행하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세력과 합작투자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 포스코의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수 계획이 공개되기 전 임원 64명이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포스코 주식을 취득해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원들은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산재왕국, 시민 없는 기업시민, 국민을 배신한 국민의 기업이란 타이틀을 얻게 될 것"이라며 "환경파괴, 주민건강 피해, 기후악당 등 반사회적 경영으로 포스코를 위험으로 몰아넣은 최 회장 연임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