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40리 경부선숲길' 조성 등 녹색도시 만들기 공약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11일 '녹색도시 부산'을 주제로 하는 8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행자 천국,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부산, 2050 탄소 중립 선도 등 8호 공약에 관한 계획을 내놓았다.

보행자와 관련해서는 40리 경부선 숲길과 엄광산·승학산·구덕산 일원에 전국 최초 도심형 국립산림치유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 낙동강 수질 개선, 미세먼지 50% 감축, 고리원전 1호기의 안전한 해체와 원전 해체산업 육성 등을 통해 안전하고 친화적인 부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 안전 관련 기관과 시설을 통합한 부산안전공단 설치와 시민이 직접 안정 정책과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까지 관리하는 안전관리시민추진단 설치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에너지·디지털·생태 등 3대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세부 계획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로 확대, 하루 쓰레기 20% 감량, 제로 플라스틱과 담배꽁초 챌린지 등을 예로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