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하천구역에 컨테이너·쓰레기 방치…"2차 오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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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공촌천이 있는 경서동 일대 200m 구간에는 인근 도시개발사업으로 옮겨졌거나 해체 작업 대상인 것으로 추정되는 70여개의 컨테이너가 방치되고 있다.
컨테이너가 하천변에 방치되고 냉장고와 자동차 범퍼 등이 하천에 버려지면서 2차 오염까지 우려된다고 인천녹색연합은 전했다.
남동구 장수천 옆에서는 철근과 나무패널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폐자동차가 확인됐다.
소래습지생태공원과 맞닿아 있는 장수천은 하구가 막혀 있지 않아 폐기물이 유실되거나 오염물질이 바다로 흘러들면 해양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 단체는 우려했다.
인천녹색연합은 "문제가 된 하천구역은 인천시 소유로 시가 관리해야 한다"며 "발원부터 하류까지 좀 더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