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판장 집단감염' 영향 마장동 축산물시장 선제검사
서울시는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안성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 10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대응이다.

안성 공판장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12명 파악됐다.

시는 안성 공판장과 업무상 관련이 있는 마장 축산물시장 도매업체 관계자들을 우선 검사하고 있다.

시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재래시장이나 판매장 등은 혼잡 시간대 방문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적 모임이 얽힌 집단감염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인 모임'(2021년 3월 두 번째)으로 분류된 모임과 관련해 광진구 주민 1명이 지난 7일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모두 19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추가 확진자들은 여러 차례 다양한 장소에서 개별 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 모임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