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지혜학교',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 등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도서관과 생활문화시설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 변화와 공동체 가치 회복 등 인문적 주제를 성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더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없는 작은 도서관 등이 지역의 거점 도서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19일까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https://libraryonroad.kr)에서 할 수 있다.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은 올해 처음 도입한 인문 프로그램 공모 지원 시스템(https://inmun360.culture.go.kr/b2b)을 활용해 사업 신청과 접수를 진행한다.

전국 문화의 집과 생활문화센터, 기초문화재단, 독립서점 등을 대상으로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역 인문대학 강사 등이 도서관에서 참여형·토론형 인문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서관 지혜학교'를 운영할 도서관은 19일까지 전자우편(wisdom@kpipa.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할 도서관·생활문화시설 공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