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9일 관내 한 댄스스포츠 학원을 통해 50∼70대 남녀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화성 댄스스포츠 학원서 나흘새 50~70대 10명 확진
회원 18명을 둔 이 학원에서는 지난 6일 회원 A씨가 수원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처음으로 확진된 후 나흘 새 회원 8명과 회원의 가족 1명, 운영자 1명 등 총 10명이 확진됐다.

화성시 방역당국은 A씨 확진 후 그의 댄스 파트너인 B씨까지 확진되자 회원과 강사, 접촉자 등 21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첫 확진자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학원을 2주간 폐쇄 조치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밀접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