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엑소 주연 영화 개봉 또다시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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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마친 뒤 4년 만에 상영하려던 계획 돌연 취소
중국에서 한국 아이돌 스타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제작 4년 만에 뒤늦게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상영이 또다시 무기한 연기됐다.
엑소의 세훈이 출연한 '캣맨'(Catman·워아이먀오싱런)이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 중국 내에서 상영할 예정이었다.
영화 배급사 측은 이달초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고 세훈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었다.
주요 영화 예매 앱에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 영화 목록에 캣맨이 올라왔으며 일부 지역 영화관은 예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9일 연합뉴스가 확인한 결과 예매 앱의 개봉 예정작에서 캣맨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의 영화 관계자는 "배급사 쪽에서 '당분간 상영하지 않기로 했다'고만 밝혀 개봉 연기의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면서도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아직 남아있는데 영화가 상영한다는 소식에 좋지 않은 여론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캣맨은 중국 자본이 투입된 중국 영화지만 한국 배우 주연작이라 한한령 때문에 개봉이 미뤄졌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2017년 제작을 마친 이 영화가 4년만에 상영한다는 소식은 한한령 해제가 머지 않았다는 기대감을 키웠었다.
캣맨은 로맨틱 판타지 영화다.
세훈은 마법에 걸려 사람과 고양이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반인반묘(半人半猫)의 남자를 연기했으며, 연출은 '명당' '인사동 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이 맡았다.
/연합뉴스

엑소의 세훈이 출연한 '캣맨'(Catman·워아이먀오싱런)이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 중국 내에서 상영할 예정이었다.
영화 배급사 측은 이달초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고 세훈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었다.
주요 영화 예매 앱에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 영화 목록에 캣맨이 올라왔으며 일부 지역 영화관은 예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9일 연합뉴스가 확인한 결과 예매 앱의 개봉 예정작에서 캣맨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의 영화 관계자는 "배급사 쪽에서 '당분간 상영하지 않기로 했다'고만 밝혀 개봉 연기의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면서도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아직 남아있는데 영화가 상영한다는 소식에 좋지 않은 여론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캣맨은 중국 자본이 투입된 중국 영화지만 한국 배우 주연작이라 한한령 때문에 개봉이 미뤄졌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2017년 제작을 마친 이 영화가 4년만에 상영한다는 소식은 한한령 해제가 머지 않았다는 기대감을 키웠었다.
캣맨은 로맨틱 판타지 영화다.
세훈은 마법에 걸려 사람과 고양이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반인반묘(半人半猫)의 남자를 연기했으며, 연출은 '명당' '인사동 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이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