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출범 5년 만에 '미래에셋증권'으로 회사 이름 변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업이미지 통합계획(Corporate Identity Program)을 통해 국내외 브랜드의 통일성 및 일관성을 확보함으로써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해외 법인은 회사 이름으로 'Mirae Asset Securities', 또는 'Mirae Asset Wealth Management'를 사용 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미래에셋증권의 KDB대우증권 합병으로 공식 출범한 이후 5년 만에 이름에서 '대우'를 떼게 된다.

이에 따라 1970년 창립 이래 한국 증권업계를 주도하며 '증권업계의 사관학교'로 불린 대우증권의 흔적은 회사 이름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통해 사명 변경을 확정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 변경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