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소상공인에 50만∼100만원씩 재난지원금도

경기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경기 광주시, 모든 시민에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지급
올해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결정한 경기지역 시군 지자체는 포천시(20만원), 연천군(10만원)에 이어 광주시가 3번째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이달 8일 기준으로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외국인 포함)이다.

지난달 말 기준 광주시 인구는 39만4천여명으로, 총 394억여원이 소요된다.

시는 예산 절감과 세출 구조조정, 재난관리기금 등을 통해 필요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는 5월 1일∼6월 30일, 오프라인으로는 6월 1일∼7월 30일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시는 집합금지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1천400여명에게 100만원씩, 집합제한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5천900여명에게 5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재난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45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16∼22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