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경기도 공공기관 제3차 이전 발표에 따라 8일부터 파주시민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4일 경기도의원·파주시의원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 전략회의를 열었다.

5일에는 파주시의회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파주시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고, 이어 시민의 염원을 결집하는 서명운동 추진까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유치 경쟁이 마무리될 때까지 48만 시민의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뜻을 모으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 2차 유치경쟁에서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고 이번 3차 공공기관 이전은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게 목표다.

이번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 서명은 파주시청 홈페이지와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배너 링크, QR코드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경의·중앙선 역사,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된다.

파주시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김회광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추진단(TF)을 구성하고 서명운동, 온라인 릴레이 응원전, SNS 응원 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11일에는 도·시의원, 시민들과 함께 온라인 발대식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유치 추진 전략을 전 시민과 공유하고 공공기관 유치 성공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연합뉴스